10년간 서울 아파트 평균 수익 7.2억 원… 경기도보다 압도적 상승률

 부동산 시장에서 ‘10년을 보유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에 가장 직접적인 답이 나왔습니다.

서울 아파트는 지난 10년간(2015~2025년) 평균 7억 원 이상 수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수익률입니다. 반면 경기도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이며 수도권 내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 1. 서울 아파트, 평균 수익 7.2억 원… 84㎡ 기준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에 따르면, 서울 내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2015년 약 5.8억 원이었으나, 2025년 현재 기준 약 12.3억 원으로 10년간 7.2억 원가량 상승했습니다.
이는 월평균 약 600만 원의 상승폭에 해당하며, 투자 수익률 면에서 압도적인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서울 59㎡ 소형 아파트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신축 아파트 기준, 4.3억 원에서 10.9억 원으로 상승하여 수익 약 6.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 2. 경기도 아파트, 같은 기간 수익은 약 2억 원

경기도 내 전용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2015년 2.1억 원에서 2025년 4.5억 원으로 증가하며, 10년간 약 1.9억 원 수익에 그쳤습니다.
서울과 비교하면 수익 격차는 약 5.3억 원으로, 수도권 내부에서도 자산 증식의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59㎡ 소형 아파트 기준으로도 경기도는 평균 1.8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으나, 서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 3. '재건축 기대감'이 구축 아파트 수익률을 견인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준구축 및 구축 아파트의 높은 수익률입니다.
서울의 경우 20년 이상 된 구축 아파트가 강남권과 1기 신도시 등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집토스 관계자는 이렇게 분석합니다.

“재건축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는 구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신축을 능가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장기적 가치를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히 신축 아파트만 선호되던 과거와 달리, 투자자들이 재건축 가능성과 입지 중심의 가치 판단을 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4. 서울과 경기도의 가격 상승률 격차


구분10년간 평균 상승률평균 수익
서울(전체)143%약 7.2억 원
서울(59㎡ 신축)161%약 6.6억 원
경기(전체)70%약 1.9억 원
경기(59㎡)116%약 1.8억 원

특히 서울 59㎡ 아파트는 161%의 상승률로, 동일 면적 기준 경기보다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5. 수도권 부동산, 격차는 더 커진다

이번 분석 결과는 단순한 투자 수익률을 넘어서 수도권 내 부동산 양극화의 현실을 반영합니다.
서울의 고점 인식에도 불구하고 ‘입지 프리미엄’과 ‘재건축 기대감’이 여전히 강력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나 실수요자 모두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또한 경기도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가격 상승 여력이 존재하나, 투자 수익률과 속도 면에서는 서울 대비 불리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신중한 지역 선택이 필요합니다.


🧭 결론: 부동산은 ‘입지’와 ‘시간’의 싸움이다

10년간의 결과는 명확합니다.
서울 아파트는 ‘시간이 지나면 오른다’는 명제를 입증했고, 특히 구축 아파트의 재건축 기대감은 수익률을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경기도는 아직 상승 여력은 있지만, 서울과 같은 압도적 수익률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따라서 향후 부동산 투자 및 거주지를 고민한다면, ‘입지의 미래 가치’와 ‘정책 방향’을 함께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


댓글 쓰기

0 댓글

이 블로그 검색

태그

신고하기

이미지alt태그 입력

오른쪽 광고

왼쪽 광고